"연준, 올해 9월까지 총 5회 금리 인상…4분기는 쉴 듯"-NH투자증권

입력 2022-03-17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올해 9월까지 총 다섯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7%포인트 상향 조정된 동시에 성장률 전망치는 1.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며 “높은 물가는 긴축을, 낮아진 성장은 완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전망을 조정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연준은 3월을 포함해 올해 총 7번의 금리 인상과 2023년 3.5회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며 “동시에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중립금리를 하향 조정(2.50%→2.375%)했다. 중립금리는 보통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지점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이어 “늦은 만큼 가파른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 경기의 체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 사이에서 연준은 일단 물가상승률이 안정화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안정화 신호가 나타나면 바로 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물가상승률이 안정화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중 주요국 중앙은행의 자산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반전하기 때문”이라며 “2018년 10월에도 주요국 자산증가율은 마이너스로 전환된 전례가 있고, 3ㆍ6월ㆍ9월 금리 인상을 감내하던 미국 경기가 4분기 인상에 큰 충격을 받게 된 데는 기축통화 소각 효과도 컸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이 ‘일단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집중하기로 한 만큼 기대인플레이션은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실질금리 급락이 있었지만, 이번 FOMC 이후로 실질금리 정상화 시도가 다시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28,000
    • +2.96%
    • 이더리움
    • 4,673,000
    • +5.58%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2.33%
    • 리플
    • 3,114
    • +3.32%
    • 솔라나
    • 205,100
    • +5.94%
    • 에이다
    • 647
    • +5.2%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5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60
    • +1.96%
    • 체인링크
    • 20,700
    • +3.04%
    • 샌드박스
    • 213
    • +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