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농업' 속도 낸다…'빅데이터·AI·로봇' 적극 활용 기반 마련

입력 2022-03-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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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 현장 구현 10대 과제 선정…"청년농 정착 농촌 만들 것"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이 16일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10대 과제 선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이 16일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10대 과제 선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정부가 디지털농업에 속도를 낸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로봇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농업혁신을 통해 청년을 유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농업을 농업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3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해 추진 중이다.

10대 과제에는 시설원예 스마트팜의 환경과 생육, 경영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어하는 '스마트팜 최적환경제어 시스템' 고도화, 노지농업의 최적 관리를 위한 '노지 정밀농업 시스템'이 포함됐다.

아울러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 개발,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병해충을 조기에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병해충 진단 서비스' 보급, '가축관리와 질병 조기 탐지 서비스'와 농가의 경영상태를 진단해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는 '데이터 기반 농업경영 진단 서비스'도 10대 과제에 반영됐다.

농진청은 핵심과제 수행을 위한 방안으로 빅데이터, AI, 로봇·자율주행, 드론·위성, 메타버스 등의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토양정보 등 240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슈퍼컴퓨터를 추가로 도입해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작물재배와 병해충, 농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수확·운반 로봇, 과수원 농약 방제 로봇 등 농업용 로봇도 개발 중이다.

또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판독해 작물의 생육상황을 진단하고 이 데이터를 트랙터 등 농기계와 연계해 정밀한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분야에서는 3차원 가상공간에서 작물을 재배해볼 수 있는 스마트팜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해 도입을 추진 중이다.

박병홍 농진청장은 "농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고, 많은 청년농업인이 정착하는 농촌을 구현하는 데 농진청이 앞장서겠다"며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확충을 위해 관련분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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