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영호남 지지 고루 받을 지역통합 후보…한 표 부탁드린다"

입력 2022-03-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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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우리 책임…여러분 가진 강력한 무기인 투표권으로 완성"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마지막까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 거점유세를 시작으로 오후엔 전남 순천과 전남대, 전북대 유세에 나섰다. 선거를 하루 앞둔 만큼 총력을 기울여 호남 표심을 끌어오려는 의도다.

전북대 앞에서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여길 오니 호남을 위해 지난 1년간 했던 노력이 다 생각난다"며 "빨간 당이 당선되면 영남이 잘 되고, 파란 당이 당선되면 호남이 잘 된다는 이분법적 갈라치기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국민의힘의 1년간의 노력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 후보는 정치한 지 얼마 안 돼 정치신인이다 보니 유세장에서 희한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구 동성로에서 유세하는데 가득 메운 대구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며 "호남의 발전이 영남의 발전이다. 영남의 발전이 호남의 발전이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다"라는 윤 후보의 유세 발언을 차용했다.

이어 "호남이 발전이 영남의 발전이라는 그 용기와 뜬금없음, 목포에 가서 영남의 발전이 호남의 발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신선함. 그것이 바로 내일 당선시키면 좋을 윤석열 후보의 신인다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 전주에서 만일 전북대에서 열심히 공부한 대학생이 일자리가 없어 졸업 후 전주에 정착하지 못하고 수도권에 올라가 셋방살이하며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고민이 있다면, 어쩌면 빨간 당의 문제도 파란 당의 문제도 아닐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어떻게 빨간 당과 파란 당의 문제로 영남과 호남의 문제로 갈라치기 할 수 있겠는가"라며 "국민의힘은 영호남의 문제를 가리지 않고 지방의 문제를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 젊은 세대부터 어르신까지 다 지지할 수 있는 세대통합 후보 윤석열, 영호남 고루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지역통합 후보 윤석열에게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우리가 개척해야 할 미래는 우리의 책임이고 여러분께서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투표권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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