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스타링크 제공 고맙다”...머스크 “러시아 뉴스 차단 못해 미안”

입력 2022-03-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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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머스크 CEO 통신 지원 감사 메시지 올려
“우주 프로젝트도 논의, 전쟁 끝나면 우크라 초대하겠다”
머스크, ‘표현의 자유’에 러시아 뉴스 차단 요청은 거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젤렌스키 인스타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젤렌스키 인스타그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파괴된 자국 통신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말과 행동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그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다음 주엔 파괴된 도시들에 스타링크의 또 다른 장비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린 우주 프로젝트에 관해서도 얘기 나눴다”며 “하지만 이에 대해선 전쟁을 치른 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인스타그램에는 두 사람이 회담하는 영상도 게재됐다. 영상에서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달라며 머스크 CEO를 공식 초대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주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머스크 CEO에게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고, 머스크 CEO는 즉각 수락했다. 당시 머스크 CEO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사용 가능하며 더 많은 단말기가 우크라이나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일각에선 스타링크를 통해 러시아 뉴스 매체들을 차단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머스크 CEO는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거절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아닌 일부 정부로부터 러시아 매체를 차단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우린 총을 겨누지 않는 이상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라 미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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