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러시아와 2차 협상 위해 대표단 출발”

입력 2022-03-03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일 폴란드와 접경 벨라루스 지역서 회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지난달 28일 벨라루스에서 만났다. 고멜/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이 지난달 28일 벨라루스에서 만났다. 고멜/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일(현지시간) 2차 협상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협상 장소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미디어는 양측 대표단이 폴란드와 접경한 벨라루스에서 2차 협상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2차 협상 대표단 구성은 1차 때와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안전을 이유로 대표단의 이동 경로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 인근 벨라루스 고멜주에서 열린 1차 협상은 5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렇다할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

당시 협상단은 합의 가능한 의제를 확인하고 다음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 고문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러시아 측에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지와 돈바스·크림반도를 포함한 자국 영토에서 러시아군의 철군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 측은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공화국과 루한스크(루간스크)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동맹 비가입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키예프) 장악에 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병원, 주택, 유치원 등 민간 지역까지 폭격을 받으면서 2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62,000
    • +0.5%
    • 이더리움
    • 4,317,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2%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37,900
    • +2.81%
    • 에이다
    • 671
    • +0.3%
    • 이오스
    • 1,132
    • -0.26%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1.89%
    • 체인링크
    • 22,710
    • +1.16%
    • 샌드박스
    • 618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