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8.8원 급등한 1202.4원… 러시아 우크라 침공

입력 2022-02-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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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원ㆍ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8.8원 상승하며 1200원을 넘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8원 오른 달러당 1202.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1.5원 오른 1195.1원에 출발했다. 오전 11시 50분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자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5분 만에 1200원까지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갈등을 외교적 해법으로 풀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던 가운데 침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한층 강화했다.

양국이 전면전을 벌이고 주요국들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급등하고, 경제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기준금리 동결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산하면 충격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전면전으로 간다면 곧바로 원자재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서방이 경제 제재 수위를 상당히 높이면 글로벌 교역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국내 생산과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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