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지난해 신규 수주액 3조 돌파…창사 이래 처음

입력 2022-0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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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송도 본사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송도 본사 전경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신규 수주액 3조 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본업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풍력‧수처리‧유기성폐기물처리 등 친환경 기술 보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택건축부문은 ‘하늘채’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방사업장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경신하는 등 분양에 흥행하며 실적을 올렸다. 이에 지난해 분양 목표치(9255가구)를 넘어 1만 가구 분양을 마무리했다.

올해도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에는 2680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따냈고, 이달에도 13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액이 10조 원을 넘어선 만큼 올해도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사업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육상풍력, 리파워링(노후설비 교체), 해상풍력 등 3축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모두 조 단위 규모다. 또 세계 최초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을 개발해 국내 하·폐수처리장에 적용했고, 소요전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80% 이상의 절감 효과를 실현했다.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분뇨, 하폐수처리장 찌꺼기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신기술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9월 환경부 국책연구사업(야생생물 유래 친환경 신소재 및 공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고, 해당 과제를 통해 바이오수소 생산 원천기술의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과 바이오 그린수소 생산 기술, 풍력발전사업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정부가 풍력이나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구매할 때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한 만큼 내년에는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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