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O가 바라는 새 정부 조세 정책 1위는…“경제성장 지원”

입력 2022-02-20 12: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 지원 과제로는 ‘고용창출 유지 세제 지원’이 절반 꼽혀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출처=대한상공회의소)

기업인들이 새 정부에 바라는 최우선 조세정책 방향으로 ‘경제성장 지원’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기업 CEO 252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에 바라는 조세제도 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경제성장 지원’(70.2%)을 최우선 기업 조세정책으로 응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구조재편 지원’(16.3%),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세수확보’(6.7%)는 뒤를 이었다.

가장 효과적인 재원확보 방안에 관해 묻자 CEO 252명 중 178명이 ‘경제성장 통한 세수 증대’(70.6%)를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답했지만, ‘증세 통한 세수 확보’ 방안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4%에 불과했다.

‘재정집행의 실효성 제고’라고 응답한 비율은 54.4%, ‘각종 비과세‧감면제도 정비’는 32.1%, ‘기부금 세제지원 확대 통한 민간 기부 활성화’는 10.7%였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다수의 CEO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복지지출 증가속도가 1위를 기록 중이고 저출산ㆍ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당장 세율을 인상해 단기적으로 세금을 많이 걷는 것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을 성장시킨 뒤 꾸준히 세금을 걷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출처=대한상공회의소)

부문별 설문 결과를 토대로 대한상의는 ‘CEO가 바라는 3대 부문별 조세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우선 성장지원 과제로 CEO들은 ‘법인세 등 기업 조세 세율인하’(27.8%)를 1순위로 꼽았고, ‘투자ㆍ창업 등 세제 지원 확대’(24.7%), ‘경쟁국보다 과도한 기업 세제 정비’(19.8%)’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전환, 탄소 중립 등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조세정책으로는 ‘친환경 기술 관련 R&Dㆍ설비투자 세제 지원 강화’(43.7%), ‘환경친화적 에너지세제로 개편’(29.4%), 순으로 응답했다.

국가전략기술ㆍ신성장기술 관련 세제 지원제도와 관련해서는 ‘R&D 인건비 등 비용인정범위 확대’(39.3%)를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엄격한 지원요건 완화’(25.4%), ‘지원 대상 기술 범위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22.2%)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국내 CEO들은 코로나19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새 정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으로 ‘고용 창출ㆍ유지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5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등 직접적 세 감면 확대’(30.3%), ‘사업재편 및 구조조정 관련 세제 지원 확대’(9.9%)가 뒤를 이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실장은 “저출산ㆍ고령화의 급진전과 산업구조재편으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복지지출의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의 꾸준한 성장이 최고의 복지정책인 만큼 대증요법식 기업 증세를 하기보다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조세정책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558,000
    • +0.44%
    • 이더리움
    • 3,440,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91%
    • 리플
    • 2,114
    • +0.38%
    • 솔라나
    • 127,000
    • +0.55%
    • 에이다
    • 369
    • +0.82%
    • 트론
    • 495
    • +1.43%
    • 스텔라루멘
    • 26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0.55%
    • 체인링크
    • 13,910
    • +1.24%
    • 샌드박스
    • 116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