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1원 상승 출발할 것

입력 2022-02-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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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2-02-18 09:04)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달러 강세와 투자 심리 위축 때문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99.02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며 달러 강세와 투자심리 위축에 1,200원 선을 웃돌 전망이다.

달러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연준의 통화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매파적인 블러드 총재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발발 가능성이 커졌다는 외신들의 보도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의 포격을 둘러싼 진위를 두고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 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가 급락하고 엔화 등 안전자산 강세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제임스 불러드의 계속된 강한 긴축 주장이 이어지며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국고채 금리는 중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미 국채 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국고채 금리도 이에 동행하는 양상이다. 장중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공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면서, 연준의 정책금리인상, 자산 축소 등 통화정책 긴축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통화정책 기조 변화 과정에서 예측되는 정책 수행을 통해, 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통화정책의 예측력이나 일관성 있는 정책 결정을 예단하기 어려워 보인다. 전통적인 통화정책 구조가 작동하기 어렵고, 단기자금 등 직접금융시장의 영향력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의 자금력 약화가 실물경제의 유동성 여건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상업은행의 자금 여력이 풍부하고, 은행을 통한 신용팽창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실물 쪽의 자금 불안 요인은 어느 정도 완충력이 있어 보인다.

다만 은행 시스템을 제어하는 통화정책 시스템 관점에서 보면, 단기자금 변동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화와 이에 따른 실물경제의 변동을 예측하기는 어려워진다. 단기자금 수급 여력도 아직 풍부한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금리 변동 일정이 명확해질수록 금융시장 불안 요인도 진정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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