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 밑돌아...목표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2-17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 하나금융투자
▲출처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유한양행에 대해 “변경된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 올해 예상 EBITDA(세전영업이익)에 대형제약사 1개월 평균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 17.9배를 적용해 영업가치를 기존의 1조9000억 원에서 1조500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8만7000원으로 하향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연결 기준 올해 4분기 매출액 4240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4653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4분기에 반영된 얀센 마일스톤을 포함한 기술료수익 약 780억 원의 역기저 효과와, 와이즈바이옴, 동물의약품 마케팅에 따른 광고 선전비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견줘 9.2% 오른 1조8426억 원, 영업이익은 19.8% 오른 58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로열티 수익 공백에도 △렉라자(Lazertinib)를 포함한 전문의 약품의 매출액 증가 △와이즈바이옴을 통한 생활건강사업부의 성장 △지난해 4분기 고성장을 기록한 동물의약품 사업부가 탑 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와이즈바이옴, 동물 헬스케어 마케팅에 따른 광고 선전비 집행과 경상개발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올해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연구ㆍ개발(R&D) 기대감이 높아진다며 유한양행을 제약 업체 추천 상품(Top 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비소세포폐암 3ㆍ4차 미 식품의약처(FDA) 승인 신청이 기대되는 레이저티닙(Lazertinib)을 비롯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을 이전한 비알코올간질환(NASH) 파이프라인 YH25724,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YH35324 등이 임상 단계로 올라오며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길리어드(Gilead)에 기술을 이전한 NASH 파이프라인 YHC1102의 후보물질 확정, 스파인 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에 기술이전을 한 퇴행성 디스크 파이프라인 YH14618의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신청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대표이사
대표이사 조욱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05]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8,000
    • +0.13%
    • 이더리움
    • 4,539,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3.34%
    • 리플
    • 3,032
    • -0.46%
    • 솔라나
    • 197,600
    • -0.2%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690
    • +2.07%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