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 LG이노텍, 더 가나…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입력 2022-02-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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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증권사 17곳 목표주가 20.8% 높여 잡아

▲LG이노텍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시세 추이  (출처=한국거래소)
▲LG이노텍의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시세 추이 (출처=한국거래소)

LG이노텍이 올해 초에도 ‘깜짝 실적’을 기록할 거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사들이 속속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고객사 애플의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고사양화와 하반기 아이폰14 출시에 따라 수익성이 계속 늘어날 거란 전망이다.

11일 오후 2시 23분 기준 LG이노텍의 주가는 전날 대비 1.07%(3500원) 내린 3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36만4000원에서 올해 들어 12.6%(4만1000원) 빠진 상태다.

지난해엔 10월부터 두달간 약 2배 가량 늘어나는 등 연말 랠리를 펼친 바 있다. 지난해 내내 20만원 선 박스권 장세를 펼치던 LG이노텍은 11월 한달 동안 45.35%가 급등하면서 30만 원 선에 도달했다. 지난해 주가는 연초 19만2500원에서 연말 36만4000원으로 약 89% 증가했다.

견고한 실적이 기록적인 상승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이 14조9456억 원, 영업이익 1조2642억 원으로 역대 첫 매출 10조 원과 영업이익 1조 원의 벽을 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7231억 원, 영업이익은 42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9%, 25.6% 늘었다.

증권사 17곳, 목표가 43만2500원으로 20.8% 상향

▲1월 26일 이후 증권사 17곳의 LG이노텍 목표주가 변경 현황 (출처=에프앤가이드)
▲1월 26일 이후 증권사 17곳의 LG이노텍 목표주가 변경 현황 (출처=에프앤가이드)

증권가는 상승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실적시즌을 맞아 증권가는 목표가를 올려잡으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LG이노텍이 실적을 공개한 지난달 26일 이후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17곳이다. 이 중 8곳이 목표가를 높여 잡으면서 평균 목표가가 기존 35만7800원에서 43만2500원으로 20.8%(7만4700) 높아졌다.

교보증권(26만 원→45만 원)을 비롯해 하나금융(41만5000원→48만 원), SK증권(38만 원→45만 원), 신한금융투자(40만2000원→45만1000원) 등이 전망치를 대폭 늘렸다. 현대차증권(40만 원→42만 원), 미래에셋증권(38만 원→44만 원), 삼성증권(35만 원→43만 원), 키움증권(33만 원→39만 원)도 적정 주가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9곳은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KB증권(50만 원), 대신증권(45만 원), 하이투자증권(48만5000원), 유안타증권(35만1500원), DB금융투자(38만 원), IBK투자증권(41만5000원), NH투자증권(50만 원), 이베스트투자증권(38만 원), 한국투자증권(38만 원) 등이 해당한다.

올해도 성장세 계속…“1분기 최대실적 근접 예상”

▲LG이노텍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 공장 전경 (사진제공=LG이노텍)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증권사 17곳의 LG이노텍 올해 평균 매출 전망치는 16조1729억 원, 영업이익 14조171억 원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8.21%, 12.09%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올해 실적은 1분기 부터 상승세가 예측된다. 고객사인 애플의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 수익이 지난해 4분기 아이폰13의 흥행에 이어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출시로 계속 이어질거란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아이폰12 출시 지연 효과에 따라 사상 최대 1분기 실적(2021년 1분기 영업이익 3468억 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 돼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인 지난해 3분기 실적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8%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폰 카메라의 고사양화 추세로 영업이익률이 30%에 근접하는 기판소재 사업의 매출 증가가 지속 될 것”이라며 “신사업인 메타버스와 자율주행 애플카 사업 본격화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차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올해 설비투자 증설로 애플의 메인 카메라 벤더로서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프리미엄 카메라의 예상 스펙이 기존 12M대비 4배 이상 화소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프리미엄 모델 스펙 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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