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용진 멸공·베이징올림픽 한복’ 매개로 이슈몰이

입력 2022-0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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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입장식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입장식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사회적 논란이 일은 사안들에 논평을 하며 관심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대해 “최근 ‘멸공 논란’으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제가 만나본 정 부회장은 공사가 분명하고 현명한 분이었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첫 삽을 뜬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은 경기도민의 숙원이었지만 번번이 무산되다 정 부회장을 포함한 신세계 그룹의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기쁜 마음에 감사의 뜻을 편지로 전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멸공을 우회적으로 뜻하는 멸치와 콩을 구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SNS에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이에 동참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후보는 또 페이스북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고 올렸다. 이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전날 밤 치러진 개막식에서는 사회 각계 대표와 56개 민족 대표 등이 중국 국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한복을 입은 여성도 등장해 비판이 쏟아졌다.

이 후보는 관련해 이날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는 과거 역사공정으로 국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한 사례가 있다. 최근에는 문화공정이라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김치와 한복, 심지어 세계적 연예인이 어디 출신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장을 문화공정 수단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중국 정부가 답해야 한다. 저는 문화공정을 용납할 수 없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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