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매파’ 전환...기준금리 0.5%까지 인상 전망

입력 2022-01-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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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어 잇단 기준금리 인상 전망

▲영국 런던 거리를 사람들이 걷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 거리를 사람들이 걷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내달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영란은행(BOE)이 내달 3일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영란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종전 0.10%에서 0.25%로 인상했다. 마지막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3년 4개월 만으로, 코로나19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내달 3일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2004년 이후 약 18년 만에 금리를 잇달아 인상하게 된다.

시장은 BOE의 3일 결정이 향후 금리 인상 폭과 시기를 가늠할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이코노미스트인 산제이 라자는 “영국 물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국의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 올랐다. 1992년 3월 이후 30년 만의 최고치다. 10년래 최고치였던 전월(5.1%)은 물론 시장 전망치(5.2%)보다 상승 폭이 더 컸다. 수급 대란 여파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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