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자 입국 허용…2년만에 빗장 푼다

입력 2022-01-28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필리핀 보라카이섬의 해변 (연합뉴스)
▲필리핀 보라카이섬의 해변 (연합뉴스)

필리핀이 다음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방문객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약 2년 만의 '국경 재개방'이다.

28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 노그랄레스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제 관광업이 회복 가능하게 됐고, 일자리와 국민 생계 그리고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필리핀은 애초 지난해 12월 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게 국경을 개방할 계획이었지만,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를 연기했다.

국경 재개방 조치에 따라 단기 방문시 비자가 필요 없던 전 세계 157개국에서 오는 이들은 입국 전 48시간 전에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만 구비하면 도착 이후 시설 격리를 할 필요가 없게 된다.

157개국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영국 등 필리핀 방문 상위 10개국이 포함돼 있지만, 중국·인도·대만 등은 명단에 없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필리핀 정부 자료에 따르면 관광업은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거의 13%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800만 명 이상이 해외에서 필리핀을 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 첫해인 2020년에는 해외 관광객 수가 148만 명으로 약 82%나 급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김형준 테사 대표 “블루칩 미술품, 자산 가치 분명한 우량주"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류현진, kt 상대 통산 100승 조준…최정도 최다 홈런 도전 [프로야구 2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72,000
    • +0.18%
    • 이더리움
    • 4,685,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1.02%
    • 리플
    • 788
    • -0.88%
    • 솔라나
    • 227,700
    • +2.11%
    • 에이다
    • 730
    • -1.08%
    • 이오스
    • 1,242
    • +2.05%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800
    • +0.19%
    • 체인링크
    • 22,230
    • -0.04%
    • 샌드박스
    • 724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