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미국 경제 지표·애플 실적 영향

입력 2022-01-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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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2.09% 상승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28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04포인트(2.09%) 상승한 2만6717.34에, 토픽스지수는 34.45포인트(1.87%) 오른 1876.8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2.81포인트(0.97%) 하락한 3361.44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52.22포인트(1.03%) 내린 2만3556.84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9.01포인트(0.29%) 내린 3251.33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642.74포인트(1.12%) 상승한 5만7918.3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시아증시는 미국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전망과 양호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혼란스러운 장세를 이어갔다. 전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만의 플러스 성장률로 지난 1984년(7.2%) 이후 최대 폭이다. 코로나 타격에도 미국 경제가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시장은 안도했다. 그러나 역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불안을 부채질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날 큰 폭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전날 애플이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5%가량 상승한 점도 증시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4분기(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39억 달러(약 149조1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매출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장 조사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86억6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순이익은 20% 증가한 34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2.2% 올랐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마르셀로 클라우레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조만간 사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종목이 흔들리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다가 헝다그룹 자산 매각 소식까지 겹쳐 흔들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광둥성 정부가 헝다의 별도 상장사인 자산관리 부문과 전기차 사업부를 제외한 대부분 자산 매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헝다 주가는 3.51%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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