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CDP 코리아 어워드' 수자원 관리 부문 2년 연속 대상

입력 2022-01-27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폐수 재활용 설비 도입 등 노력 인정받아…기후변화 선제 대응에서도 우수한 평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가운데)이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왼쪽),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에서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가운데)이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왼쪽),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로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CDP 코리아 어워드(CDP Korea Award)의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을 받아 2년 연속 대상을 받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기아는 이번 평가에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재활용을 돕는 설비를 국내 사업장에 도입해 물 재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고, 엄격한 자체 시스템 구축과 외부 기관을 통한 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방류 수질도 법적 기준 대비 30% 이내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구축했고 설비 교체, 공정 최적화, 스마트제어시스템 도입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외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의 경우 2020년 전체 전력 사용량을 재생 에너지로 대체해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 기준 전 세계 92개국 8400여 개의 기업이 CDP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참여기업은 100여 개에 이른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하고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저먼트 B, 매니저먼트 B- 등 8개의 등급으로 나눈다.

김상대 기아 기업전략실장은 “이번 CDP 평가에서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온 임직원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도 친환경 차량 생산 기술 확보, 도전적 탄소중립 목표 제시, 사업장별 온실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등 중장기적 환경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리더십 A-등급으로 우수상을 받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매니저먼트 B등급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86,000
    • +3.31%
    • 이더리움
    • 4,47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3.7%
    • 리플
    • 751
    • +5.92%
    • 솔라나
    • 209,700
    • +3.97%
    • 에이다
    • 726
    • +12.38%
    • 이오스
    • 1,157
    • +6.15%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66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3.24%
    • 체인링크
    • 20,390
    • +5.54%
    • 샌드박스
    • 660
    • +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