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현장' 타워크레인 추가 해체 검토…현산 "오늘까지 해체 작업 마무리할 것"

입력 2022-01-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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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 거푸집인 RCS폼을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 거푸집인 RCS폼을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현장의 타워크레인과 거푸집 해체 작업의 지연으로 실종자 수색도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오늘까지 타워크레인과 거푸집 해체의 남은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가 23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민성우 현산 안전경영실장은 "타워크레인 해체를 21일 완료하려 했으나 예측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는 부분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실장은 "건물 내부에서 잔해를 치우는 작업조도 3교대로 투입해 상층부 구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타워크레인 해체 공정이 지연되면서 21일 하루 중단된 실종자 수색은 22일부터 이틀째 22층 콘크리트 잔해 깨기와 정리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27층에서도 구조대원이 손으로 잔해를 정리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나 상층부 잔해의 적극적인 접근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서다.

이 때문에 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 추가 해체 여부도 검토 중이다. 대책본부는 운전실 등 상단부 구조물 일부만 남긴 타워크레인의 해체를 현 상태에서 완료할지 추가로 진행할지 여부를 전문가 자문단과 검토하고 있다.

타워크레인을 추가로 해체하지 않더라도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면 외벽 안정화 등 추가 안전조치를 한 뒤 상층부 정밀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39층짜리 건물에서 38~23층 일부가 붕괴해 1명이 다치고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후 14일 실종자 중 한 명이 숨진 채 수습됐으며, 나머지 5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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