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올해 첫 ESG 해외채권 4억 달러 발행 성공

입력 2022-01-21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카드는 미화 4억 달러(5년 만기) 규모의 소셜 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정책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발행액의 4배가 넘는 주문을 끌어모으며 발행에 성공했다"며 "금리 인상에 대비해 연초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으며, 연초대비 미국 국채 금리가 2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불안정한 금융 시장 환경하에서도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약에는 주문의 96%가 아시아에서, 나머지 4%는 유럽에서 청약되는 등 전 세계 투자자 105개 기관이 참여해 16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본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를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으며, 높은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25bp) 대비 30bp를 끌어내리며, 미국채 5년 금리 대비 최종 가산금리는 95bp로 결정됐다.

신한카드의 이번 소셜 본드는 최근 ESG 채권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선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금리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경직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차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여전사들의 한국물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3,000
    • +2%
    • 이더리움
    • 4,659,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25%
    • 리플
    • 3,102
    • +2.04%
    • 솔라나
    • 201,800
    • +2.07%
    • 에이다
    • 639
    • +1.91%
    • 트론
    • 427
    • +0%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49%
    • 체인링크
    • 20,850
    • +0.19%
    • 샌드박스
    • 213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