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낙수효과’ 노려볼까”…현대엔지니어링·나래나노텍 등 줄줄이 대기

입력 2022-01-20 14:28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KB증권 한 지점에서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공모주 청약 증거금 100조 원을 모으면서 ‘IPO(기업공개)’ 역사를 새로 썼다. 이제 관심은 LG엔솔 청약 열풍을 이어갈 다음 타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7개 증권사가 접수한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약 114조 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세운 역대 최대 기록(81조9017억 원)을 갈아치운 것으로 청약 참여 계좌만 442만 개에 달했다.

청약자들은 균등 배정 주식과 별개로 증거금 2100만 원당 1주를 받을 전망이다.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만 청약한 투자자는 미래에셋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에서 균등 배정 주식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배정받지 못한 공모주 청약대금은 돌려받게 되는데 100조가량이 청약자들의 계좌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 자금 중 일부가 LG엔솔 이후 공모주로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63조 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는데, 이후 청약을 실시한 기업들의 평균경쟁률이 2121대 1을 기록했다. 엔시스가 2574대 1, 이삭엔지니어링이 2262대 1로 특히 높았다.

실제 증권업계에서는 LG엔솔과 같은 대형 공모주 상장은 IPO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대어 청약 직후에 공모 일정을 잡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LG엔솔의 뒤를 이을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우선 LG엔솔 청약증거금이 환급되는 21일에 청약을 진행하는 이지트로닉스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있다. 이들 기업은 20~21일 공모청약을 동시에 받는다. 이지트로닉스는 전력변환장치 개발회사이며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회사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나래나노텍도 오는 24~25일 청약을 진행한다. LCD와 OLED, 패널 등 디스플레이 공정 과정에 쓰이는 각종 설비를 만드는 나래나노텍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네패스, 일진그룹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중국 BOE와 일본 샤프, 대만 이노룩스, 러시아 RUSNANO 등 해외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친환경 접착 소재 원스톱 토탈 솔루션 기업 아셈스도 나래나노텍과 같은 날 청약을 실시한다. 아셈스는 무용제 타입의 핫멜트 필름형 접착제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대어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5~26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3~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5만7900~7만5700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4조6300억~6조500억 원이다.

이 외에도 현대오일뱅크, 야놀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SG닷컴, 카카오모빌리티, 마켓컬리, CJ올리브영 등이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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