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중국 관세철폐 여부 확실하지 않다”

입력 2022-01-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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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부과한 무역 관세 철폐에 대해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對)중국 관세를 철폐할 때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확실하지 않으며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약속한 미국산 제품·서비스 구매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구매 약속을 충족하고 일부 관세를 철폐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자신이 있길 원한다면서도 아직 거기에 이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절반 가량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관세로 맞대응에 나섰다.

양국은 이후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는 조건으로 확전으로 나아가진 않았지만 중국이 미국산 물품을 약속한 대로 구입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미국에서 꾸준히 나왔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은 대미 수출 급증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의 인권 문제과 홍콩 문제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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