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과 사우디가 미래 주도하자”...왕세자와 공식회담

입력 2022-01-18 2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YONHAP PHOTO-3279> 중동 3개국 순방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는 새 대통령 전용기로 채택된 공군 1호기인 보잉 747-8i 기종이 순방 임무에 투입됐다.  2022.1.15     seephoto@yna.co.kr/2022-01-15 12:28:51/<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3279> 중동 3개국 순방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이번 순방에는 새 대통령 전용기로 채택된 공군 1호기인 보잉 747-8i 기종이 순방 임무에 투입됐다. 2022.1.15 seephoto@yna.co.kr/2022-01-15 12:28:51/<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중동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소 청정에너지, 지식재산, AI, 교육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을 발굴해 양국이 미래를 함께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야마마 궁에서 이뤄진 회담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 지평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6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사우디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어온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인프라 협력이 수소에너지, 원전․방산, 지식재산, 정밀의료 등 미래 유망 분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2019년 방한 이후 2년 반 만에 문 대통령을 다시 만나 기쁘다"며 "한국은 사우디의 중요한 우방국으로서 문 대통령의 금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사회 변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우디 비전2030’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통해 한국이 중점 협력국으로 참여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계기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인공지능(AI), 보건․의료, 디지털 등 제반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고한 토대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에 대해 ‘사우디 비전2030’ 이행에 있어서 한국의 참여에 대해 기대가 크다면서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의 기여에 대해 평가하고 이번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 협력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또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간 60여년간 신뢰 관계로 이어져 온 에너지, 인프라・건설, 원전 및 방산 분야 등에서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특히 모하메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메가 프로젝트인 스마트 시티(‘네옴 시티’) 건설에 더욱 많은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하며, 사우디 투자자들의 한국 내 투자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66,000
    • +2.1%
    • 이더리움
    • 4,507,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2.44%
    • 리플
    • 737
    • -0.27%
    • 솔라나
    • 206,800
    • +2.73%
    • 에이다
    • 671
    • +0.45%
    • 이오스
    • 1,121
    • +1.72%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0.92%
    • 체인링크
    • 20,300
    • +2.78%
    • 샌드박스
    • 648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