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 시장 2조118억 원, 4년 새 145% 커져…수출은 323% 늘어

입력 2022-01-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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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확대·코로나19 영향 집밥 수요 증가 등 원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Food 페어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판매 중인 떡볶이. (이투데이DB)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K-Food 페어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판매 중인 떡볶이. (이투데이DB)

국내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와 수출이 4년 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확대와 품질 향상,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 등이 원인으로 손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발표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출하액 기준 국내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2조118억 원으로 2019년보다 18.7% 증가했다. 4년 전인 2016년에 비하면 145.3% 늘었다.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가 커진 요인으로는 편의점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 증가 등이 제시됐다.

조사팀은 최근 3개월 내 즉석조리식품을 산 적 있는 20∼69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구매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즉석밥의 응답률이 8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카레·짜장·덮밥소스류 77.4%, 국·탕·찌개류 75.6%, 간편조리세트(밀키트) 63.6%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이 사는 품목으로는 간편조리세트(밀키트) 66.0%, 국·탕·찌개류 54.2%, 즉석밥 42.5%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2020년 즉석조리식품 수출액은 3493만 달러로 2019년보다 35.1% 늘었다. 2016년과 비교하면 323.1% 증가했다. 2020년 수출물량은 1만3565톤으로 전년 대비 20.0%, 2016년 대비 390.7%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즉석밥과 떡볶이 수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53.3%, 56.7% 증가해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보고서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한국 음식문화가 더 많이 노출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끌며 직접 먹어보려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석조리식품 생산 및 유통‧판매 현황, 소비 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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