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농식품 수출 10% 이상 늘어...코로나 속 우리농업 값진 성과"

입력 2021-11-11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업인의 날 SNS 메시지...12월 2차 '귀농귀촌 지원 계획' 수립"

▲(뉴시스) 10월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10월 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코로나 속에서도 올해 우리 농업은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고 K-푸드는 또 하나의 한류가 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제26회 농업인의 날인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농사가 수월한 해는 없지만 코로나, 이상기후, 조류독감 등으로 올 한해 농업인의 수고가 더 컸다. 230만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가소득과 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공익 직불제, 농산물 수급 관리 선진화와 소비 진작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에 대비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산지 유통망 확충,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무엇보다 농업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일자리, 충분한 소득을 얻는 일자리가 되도록 함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가 35만7000가구로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엿본 30대 이하 귀농 가구 역시 1400여 가구로 역대 최대였다. "면서 "정부는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착지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자율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12월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손마디가 굵어져야 알곡이 여물고 과일이 익는다. 정작 자신은 끼니를 놓쳐도 가축의 먹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농민의 마음"이라며 "나누고 협동하며 우리 땅, 우리 터전을 가꿔오신 농업인의 마음이 더 나은 회복을 이뤄낼 것이다. 고마운 마음, 항상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37,000
    • -1.11%
    • 이더리움
    • 4,605,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5.92%
    • 리플
    • 739
    • -1.2%
    • 솔라나
    • 199,700
    • -4.27%
    • 에이다
    • 677
    • -1.31%
    • 이오스
    • 1,115
    • -0.45%
    • 트론
    • 166
    • -1.78%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0%
    • 체인링크
    • 19,950
    • -3.25%
    • 샌드박스
    • 642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