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민노총 대규모 집회 저격…"법 위에 군림? 엄정 대처할 것"

입력 2022-01-16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 자유 극도 제한인데…강성노조, 비웃는 듯 마음대로 행동"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이야말로 불공정의 상징"이라며 "강성노조의 법 위에 군림하는 행위, 윤석열 정부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민노총 조합원 등 1만 5천여 명은 서울시와 경찰의 금지 통고 44건을 모두 무시하고 대규모 불법 집회를 열었다"며 "불평등 갈아엎자며 모인 이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고, ‘한미연합 군사연습('군사훈련'이 아니라) 영구중단’을 외친다. 여기에 공감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또 "국민 모두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저녁 약속을 잡으려 해도 인원과 시간을 먼저 신경 쓰는 것이 우리 국민의 일상이 됐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 마당에, 강성노조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마음대로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노동조합이 노동자의 권익향상이라는 원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전날 민노총 등 진보성향 단체들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여의도공원)에서 '2022 민중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불평등을 갈아엎자! 기득권 양당 체제를 끝장내자! 자주 평등사회를 열어내자!'는 구호를 내걸었으며 주최 측 추산 1만 5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85,000
    • -0.31%
    • 이더리움
    • 4,551,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66,500
    • -2.7%
    • 리플
    • 3,055
    • +0.66%
    • 솔라나
    • 198,600
    • -0.05%
    • 에이다
    • 624
    • +0.81%
    • 트론
    • 426
    • -2.07%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10
    • -2.08%
    • 체인링크
    • 20,670
    • +0.63%
    • 샌드박스
    • 21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