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주가 하락ㆍ실적 추정치 하향…‘목표가↓’ - NH투자증권

입력 2022-01-11 08:25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과 실적 추정치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100억 원, 영업이익은 155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은 광고,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성수기로 성장이 지속되겠지만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일회성 인센티브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양호한 매출 성장에 비해 영업비용은 1조5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했다"며 "4분기 전사 인센티브와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두나무에 투자했던 카카오벤처스 펀드가 청산되면서 관련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톡비즈는 4분기 광고 성수기,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톡채널 광고와 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카카오모빌리티 매출과 정부의 신용 대출 규제로 인한 카카오페이의 매출 성장률은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임 사업도 '오딘' 매출이 초기보다 하락하면서 지난 분기보다 감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플랫폼 사업 규제와 주요 자회사의 주가 하락, 금리 인상과 같은 변수로 주가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며 "올해 크게 성장할 실적과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등 신규 사업의 성과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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