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현대모비스 연구개발 수장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 노력"

입력 2022-01-09 13:00

천재승 현대모비스 R&D 부문장, CES 2022에서 국내 기자 간담회…SW 회사, 모두 경쟁사로 느껴져

▲천재승 현대모비스 R&D부문장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천재승 현대모비스 R&D부문장 (사진제공=현대모비스)

MECA(모빌리티ㆍ전동화ㆍ커넥티비티ㆍ자율주행)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인력을 확충하며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현대모비스는 미래 전략 및 신기술 발표회를 열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고,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의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체질 전환에 나서겠다”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사 통합 방식으로 SW 부문 인재를 뽑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진대회까지 열었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을 지휘하며 산업 변화 대응이라는 중책을 맡은 천재승 현대모비스 R&D부문장 상무가 6일(현지시간) ‘CES 2022’가 개최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터뷰룸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다음은 천 상무와의 일문일답.

Q. 자동차 회사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비교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방향은 어떻게 변할 것 같은가?

A. 자동차 산업 자체에서 기존 제조기반이 점점 전자화되고, 소프트웨어(SW)가 중요시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메커니컬(공학적) 강점이 있으면서 SW 부분을 같이 통합시켜 서비스가 더 잘 제공되게끔 노력하고 있다. SW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고, SW 인력 충원과 자체적인 교육도 하고 있다. 다른 업체와도 함께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다.

Q.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시연되고 있는데, 현대모비스의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은 어느 정도인가?

A. 신형 제네시스 G90이 나올 때 자율주행 기술 중 현대모비스의 제어기가 들어갔다. 특히 주차 쪽에 모비스의 기술이 들어간다. 현대차와 자율주행 협업은 계속 계획돼 있고, 세계 시장에서 요구되는 것도 지속해서 파악해 확보하고자 한다.

Q. 테슬라는 라디아와 레이더를 자율주행 기술에서 포기한다고 했는데, 현대모비스는 라이다에 계속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유가 뭔지?

A.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고,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도 계속 변화 중이다. 다양한 옵션에 대해 오픈하고 접근하고 있다. CES에서 보셨겠지만, 라이다 회사들이 큰 규모로 부스를 운영했다. 예전에는 라이다의 가격 측면과 원거리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 부분도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상용화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어떤 센서만 특정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할 것이다. 대량 양산이 필요한 차와 고급 차에 요구되는 성능이 다르다.

Q. 현대모비스가 테크 기업 같은 미래 경쟁사보다 SW 측면에서 어떤 우위가 있는가?

A. 지금은 기존 완성차 제조사도 전동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도 기존 제조사들이 갖고 있다. 사람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를 수 있는데, 차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사람도 있다. 결국, 이 부분은 시장에서 답을 알려줄 것이다.

Q. 기존에는 부품사끼리 경쟁했다면, 자동차 부품사로서 현재 현대모비스의 경쟁사로 추가된 기업들이 있나?

A. 어디든 경쟁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큰 건 인력적인 측면이다. SW 회사들이 모두 경쟁사로 느껴진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경쟁사의 다방면성은 예측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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