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임기 내 주식 매각 없다… 책임 경영 강화”

입력 2022-01-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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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 스톡옵션 행사 및 매도 시 관련 리스크 면밀 검토 및 시장 영향 최소화 방안 강구

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스톡옵션 행사 및 매각에 따른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4일 사내 간담회를 통해 "향후 2년의 임기 기간 동안 보유 주식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매도할 경우에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가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영진들 역시 스톡옵션 행사 시 인사와 IR 등 내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한층 더 강화하고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강구해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신 내정자는 “상심이 크셨을 주주와 크루 등 이해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면서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및 주식 매도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점검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지분 44만993주(약 900억 원)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상장 한 달 여 만에 스톡옵션으로 취득한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이른바 경영진 '먹튀' 논란이 불거졌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 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모회사 이동에 따른 이해상충 오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보유한 스톡옵션을 모두 행사해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저를 비롯한 경영진들의 스톡옵션 행사와 매도로 인해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송구하다”라면서 “상장사 경영진으로서 가져야 할 무게와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리더십 변화에 따른 향후 경영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 신 내정자를 중심으로 제 2의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내부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내외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또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새롭게 개편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사용자 맞춤형 금융 자산∙지출 분석 서비스로 고도화한다. 더불어 주식 MTS 출시와 디지털손해보험사 출범 등 굵직한 사업 계획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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