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80대 男, 성관계 약속 안 지켜 아내 살해…“비아그라까지 먹었는데”

입력 2021-12-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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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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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성관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체포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지난 25일 이탈리아 중부 그라다라에 거주하는 비토 칸지니(80)가 아내 나탈리 키리초크(61)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크리스마스에 성관계를 갖기로 약속했지만, 키리초크가 이를 지키지 않자 분노한 칸지니는 결국 키리초크를 살해했다.

당시 칸지니는 성관계를 위해 비아그라까지 복욕하고 기다렸지만, 돌연 마음이 바뀐 키리초크가 이를 거부하자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칸지니는 키리초크가 직상 상사에게 마음이 있다고 의심까지 했다.

결국 분노한 칸지니는 흉기로 키리초크의 심장 등 네 곳을 찔러 살해했다. 이후 시신을 바닥에 방치한 채 평소와 같이 잠자리에 들었으며 다음 날 아침에는 반려견 산책을 시키는 뻔뻔함도 보였다.

이후 칸지니는 키리초크의 근무지인 식당에 전화에 “당신과 내 아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당신은 다시 키리초크를 볼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식당 주인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키리초크의 시신과 범행 도구를 발견했다.

체포된 칸지니는 현재 구금된 상태이며 키리초크의 시신은 부검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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