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56% “양당 대선후보 교체 필요하다”…지지율 李 42.4% 尹 34.9%

입력 2021-12-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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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 (연합뉴스)

유권자 절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선 후보 교체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6%가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중 38.2%가 ‘매우 필요하다’, 18.4%가 ‘조금 필요하다’고 답했다. 후보 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6.4%(별로 필요 없다 17.8%, 전혀 필요 없다 18.6%)였다. ‘잘 모름ㆍ무응답’은 6.9%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0.4%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민주당 지지층 중 똑같이 대답한 비율(35.7%)을 두 배가량 넘어섰다.

정치 성향별로 보수 성향 중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67.4%로 가장 많았고, 중도 성향(58.9%), 진보 성향(44.7%)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대구ㆍ경북(67.9%)과 부산ㆍ울산ㆍ경남(66.1%)에서 후보 교체론이 우세했다. 호남에서는 ‘후보 교체가 필요 없다’는 응답자가 46.3%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자(40.5%)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30대가 62.2%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60.4%로 뒤를 잇는 등 젊은 층의 후보 교체 목소리가 높았다. 50대의 57.3%, 60대의 56.5%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40대에서는 ‘필요하다’(48.2%)와 ‘필요 없다’(46.2%)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2.4%,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4.9%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선 7.5%포인트였다.

이 후보는 11~13일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1.6%포인트 오르고, 윤 후보는 6.9%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2%다. 임의걸기(RDD)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16.8%) 전화 면접, 무선(83.2%)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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