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펀드, 올 상반기만 순자산 7조6000억…전년 동기 대비 12배↑

입력 2021-12-28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국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펀드의 순자산이 7조60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신한자산운용의 ‘ESG 투자 시장 전망 및 자산운용사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SG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60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말 7조6000억 원으로 12.66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상반기 말 3조2000억 원으로 급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말 기준 6조3000억 원으로 불었다.

ETF 유형별로 살펴봐도 ESG 관련 종목이 26개로 테마(20개), 섹터(12개), 스타일(7개) 등을 크게 앞질렀다.

ESG에 주목하는 것은 국내시장만이 아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ESG펀드시장이 역대 최대 자금유입 기록갱신했다. 분기 별로 살펴보면 올 1분기 1860억 달러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고 2분기 1390억 달러, 3분기 14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아직 4분기는 집계가 안됐지만 이미 지난해 총 자금유입(346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ESG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일반펀드와 비교해 ESG가 자금유입의 절반 수준 차지했다.

보고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연결고리가 생겨서 ESG는 특정지역에서 뿐만이 아니라 주류 투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09,000
    • +1.77%
    • 이더리움
    • 4,943,000
    • +6.23%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2.58%
    • 리플
    • 3,068
    • -0.62%
    • 솔라나
    • 204,700
    • +3.54%
    • 에이다
    • 692
    • +3.28%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74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03%
    • 체인링크
    • 21,000
    • +2.24%
    • 샌드박스
    • 210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