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지수 4개월 만에 내림세 전환…대표 피해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

입력 2021-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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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2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발표

▲2022년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2022년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의 내년 1월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됐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중소기업의 전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12월 13일부터 20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9.0으로 전월 대비 4.5p(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4개월 만에 80선 아래로 하락한 수치다. 큰 하락 폭을 보인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제조업 분야가 큰 폭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76.8로 전월 대비 5.2p 하락했다. 건설업(74.3)은 8.0p 감소했으며 서비스업(77.3)은 4.6p 하락했다. 반면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83.3으로 전월 대비 3.1p로 비교적 적게 떨어졌다.

서비스업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숙박 및 음식점업’(78.2→47.2),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0.1→55.1)을 중심으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4.1→85.8) 등 10개 업종 모두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 수출과 고용 전망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 사정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중소기업들의 올해 12월 주로 경영 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이 58.3%를 기록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원자재 가격상승(46.4%), 인건비 상승(44.9%), 업체 간 과당경쟁(40.1%)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 대비 0.5%p 상승, 전년 같은 달보다 1.8%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 대비 0.4%p 상승한 71.6%, 혁신형 제조업은 1.5%p 상승한 7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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