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부, 사흘 된 신생아 산후조리원에 맡기고 도주…알고 보니 3년 전에도

입력 2021-12-22 2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태어난 지 사흘 된 신생아를 산후조리원에 맡기고 달아난 30대 부부가 구속됐다.

22일 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사실혼 관계인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태어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은 둘째 아이를 제주시의 한 산후조리원에 맡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아이는 출생신고도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후조리원은 부부에게 연락을 취하다 끝내 아이를 데려가지 않자 한 달 뒤인 4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부부의 행적을 쫓은 끝에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의 모처에서 두 사람을 체포했다. 산후조리원의 신고가 접수된 지 8개월 만이었다.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2019년에도 첫째 아이를 출산한 뒤 같은 방식으로 산후조리원에 아이를 맡기고 잠적, 이미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첫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이 아이는 B씨가 전 남편과 결혼 생활 중 A씨를 만나 출산한 아이로, B씨는 전남편과 지난 3월 이혼했다.

현재 부부의 아이들은 여전히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이며 첫째 아이는 A씨의 가족이, 둘째는 사회복지시설에 맡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이 아이들에게 임시 사회보장번호 발급 등 복지 지원 중이며 경찰은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 반도체 시대’ 열린다…삼성·SK 500조 초대형 투자 추진
  • 코스피, 하루 만에 9100서 8200선 털썩⋯12%대↓ 삼전ㆍSK하닉 시총 520조 증발
  • 숙박비 무서워 못 떠난다…올여름 휴가 '짧고 가까운 곳으로' [데이터클립]
  • 단독 성수동 재개발 예정지 '땅 꺼짐'⋯주민들 "또 무너질까 불안"
  • HBM 부족해도 못 산다…AI 빅테크 '메모리 확보 전쟁'
  • “교섭은 계속, 파업 철회는 없다”…카카오 5개 노조, 2차 파업 초읽기
  • "이렇게 웃긴 그룹이었어?"⋯아이돌 웹예능 릴레이, 왜? [엔터로그]
  • 일본 엔화, 39년 내 최저치 근접…미·일 재무수장 긴급협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14,000
    • -3.16%
    • 이더리움
    • 2,499,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286,600
    • -4.31%
    • 리플
    • 1,660
    • -3.04%
    • 솔라나
    • 104,000
    • -5.28%
    • 에이다
    • 226
    • -5.44%
    • 트론
    • 498
    • -0.8%
    • 스텔라루멘
    • 293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6,960
    • -5.46%
    • 체인링크
    • 11,430
    • -4.19%
    • 샌드박스
    • 78.9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