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립대병원 의료역량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

입력 2021-12-20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병상확충 특별지시..."수도권 공공병원 가능하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로나19 병상 확충을 위해 국립대병원의 의료역량 집중 투입 등 등 특별지시를 내렸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병상 확충과 관련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면서 "정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병상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국립대병원은 의료역량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공공병원 중 가능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고, 공공병원이 코로나 진료에 집중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진료차질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립대병원 등 민간병원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것과 같은 모듈형 중증병상 확충을 적극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 "공공부문 의료인력을 코로나 환자 진료에 최대한 투입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최소한의 필요인력을 제외한 코로나 진료 관련 전문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코로나 중증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에 배치하고, 내년 2월 말부터 임용훈련을 시작하는 신입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도 코로나 진료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들에 대해 충분히 재정적 지원을 하고 손실을 보상하며, 청와대는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병상 문제를 직접 챙기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2: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68,000
    • -0.99%
    • 이더리움
    • 5,233,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22%
    • 리플
    • 730
    • +0%
    • 솔라나
    • 235,300
    • +0.13%
    • 에이다
    • 628
    • -1.41%
    • 이오스
    • 1,128
    • +0.45%
    • 트론
    • 155
    • +1.31%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00
    • -0.74%
    • 체인링크
    • 26,240
    • +3.47%
    • 샌드박스
    • 622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