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 신재환, 만취 상태에서 택시기사 폭행

입력 2021-12-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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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제천시청)이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했다.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경 한 택시기사가 유성구 반석동 한 도로에서 신재환에게 맞았다고 신고했다. 택시 기사는 ‘목적지를 묻자 신재환이 폭력을 휘둘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신재환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재환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체조계 스타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극도의 긴장 상태로 올림픽을 치른 후 공황 장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연 제천시청 체조팀 감독은 “올림픽 후 신재환의 공황장애가 심해져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호전 중이던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선발전에서 제대로 뛰지 못해 대표로 뽑히지 못한 아쉬움 탓인지 사건 당일 만취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민에게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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