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한노총 방문해 '노동이사제 전면 도입'에 "긍정적"

입력 2021-12-15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동자 권리 치켜세우며 노사정 대타협도 약속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기 전 김동명 위원장으로부터 노동자의 요구를 담은 책자를 전달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기 전 김동명 위원장으로부터 노동자의 요구를 담은 책자를 전달받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이사제 전면 도입에 긍정적인 의사를 비쳤다. 노동자를 위한 유연한 행보를 펼치며 중도 표심을 더 끌어오기 위함으로 보인다. 앞서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보완 등을 주장했던 것과 달리 노동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관을 방문해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러 차례 노동자와 관련한 실언을 했던 윤 후보는 이날 노동시장의 중요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동이사제 도입까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은 한국노총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비공개 회담 내용에 관해 "그간 노동이사제 전면 도입에 당에서도 다소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내용을 윤 후보뿐만 아니라 당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찬성 의견을 분명히 밝히면서 잘 진행되기 위해 노사 간 동반자 의식이 중요하다고 거듭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공개 발언 때도 노동자의 권리를 강조했다. 그는 "산업 기반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노동자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주역이라는 점이 인정돼야 하고 한국노총이 이런 합리적인 상생의 노사관계 형성과 사회적 대타협에 주도적으로 나서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 후보는 손발 노동, 주 120시간,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 개정 등으로 노동계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전날에도 관훈토론에 참석해 "민주노총, 한국노총이 노동자 전체를 대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노동자 전체의 근로조건 향상과 복지를 다루는 정부는 노동자 전체를 봐야 한다"고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를 비판했다.

전날과 달리 윤 후보는 "한노총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하는 그런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처음 방문했을 때 한노총에 제가 친구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됐을 때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한 대타협까지 약속했다. 그는 "노사의 자유를 중시하고 국가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서로 상생의 대타협, 대화합을 이루기를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현대차 목표가 상승…'깐부회동' 이후 샀다면? [인포그래픽]
  • 중학교 동급생 살해하려한 지적장애 소년…대법 “정신심리 다시 하라”
  • 5월 10일, 다주택자 '세금 폭탄' 터진다 [이슈크래커]
  • ‘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 '얼굴 천재' 차은우 사라졌다⋯스타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솔드아웃]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난방비 폭탄' 피하는 꿀팁…보일러 대표의 절약법
  •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해외 파견…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866,000
    • -1.75%
    • 이더리움
    • 4,372,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77,000
    • -0.74%
    • 리플
    • 2,827
    • -2.11%
    • 솔라나
    • 187,600
    • -1.99%
    • 에이다
    • 530
    • -2.57%
    • 트론
    • 436
    • -1.58%
    • 스텔라루멘
    • 313
    • -2.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0.52%
    • 체인링크
    • 17,990
    • -1.91%
    • 샌드박스
    • 220
    • -8.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