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창사자는 어디에…미 법원, ‘사토시 주장’ 기각

입력 2021-12-07 1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시자 주장하며 재산 분할 다툼하는 양측 주장 모두 불인정

▲크레이그 라이트가 지난달 16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마이애미/AP연합뉴스
▲크레이그 라이트가 지난달 16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마이애미/AP연합뉴스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라는 인물의 주장을 미국 법원이 기각했다. 비트코인 창시자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애미 연방법원은 크레이그 라이트와 데이비드 클라이먼이 비트코인을 처음 만들었다는 주장을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2013년 사망한 클라이먼의 유족이 비트코인 110만 개의 소유권을 놓고 라이트와 다투던 가운데 나왔다.

유족은 고인과 라이트가 동업하던 중 2008년 비트코인을 만들었기 때문에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비트코인 110만 개의 절반이 본인들 몫이라고 주장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져 있으며, 과거 라이트는 본인이 바로 사토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라이트에 대한 혐의 대부분을 기각하며 사실상 라이트와 클라이먼 모두 비트코인을 만든 당사자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신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고인을 속인 혐의를 인정, 라이트에게 1억 달러(약 1179억 원)의 손해배상 지급을 명했다. 다만 이는 비트코인 창시자와 무관한 판결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블랙스톤 회장 “AI붐에 데이터센터 급증…전력망 과부하 엄청난 투자 기회”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인천에 이슬람 사원 짓겠다”…땅 문서 공개한 한국인 유튜버
  • 푸바오 중국 근황 공개…왕죽순 쌓아두고 먹방 중
  • 금리의 폭격, "돈 줄 마를라"전정긍긍...좀비기업 좌불안석 [美 국채 5%의 소환]
  • “자물쇠 풀릴라” 뒷수습 나선 쿠팡…1400만 충성고객의 선택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09: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61,000
    • -4.28%
    • 이더리움
    • 4,450,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5.07%
    • 리플
    • 739
    • -0.54%
    • 솔라나
    • 197,400
    • -3.19%
    • 에이다
    • 663
    • -3.35%
    • 이오스
    • 1,097
    • -2.05%
    • 트론
    • 163
    • -2.98%
    • 스텔라루멘
    • 161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00
    • -2.9%
    • 체인링크
    • 19,600
    • -2.58%
    • 샌드박스
    • 64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