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국대학 경쟁력 낮아…대학교육 강화해야”

입력 2021-12-0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韓 대학경쟁력 G5ㆍ中 대비 하위권 평가

(출처=전경련 '한국대학 경쟁력 국제비교')
(출처=전경련 '한국대학 경쟁력 국제비교')

한국의 교육경쟁력이 주요국들보다 뒤처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1년 세계대학평가, 종합순위 300위 내 G5ㆍ한국ㆍ중국의 분포를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이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영국QS의 ‘세계 대학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와 중국상해교통대의 ‘세계 대학 학술 순위(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y)’의 종합순위 300위 내 대학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7개 국가 중에서 300위 내 포함 대학 수가 가장 적었다. 특히 올해 글로벌 300위 내 한국대학 9개 중 6개는 전년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우선, 한국대학은 우수논문 생산실적과 연구 영향력이 선진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았다.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논문 게재 실적이 높은 세계 300위 내 대학 중 한국대학은 5개에 불과했다. 노벨상, 필즈상을 받은 연구업적을 보유한 한국대학도 글로벌 300위 내에 하나도 없었다.

대학 구성원, 졸업생에 대한 평판도 선진국보다 저조했다. 교수와 졸업생에 대한 평판도가 높은 글로벌 300위 내 한국대학 수는 각각 7개, 9개로 미국의 54개, 43개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

국제화 수준도 낮았다. 외국인 교수 비율이 높은 글로벌 300위 내 대학 중 한국대학은 한 개도 없었다.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글로벌 300위 내에서도 1개에 그쳤다.

(출처=전경련 '한국대학 경쟁력 국제비교')
(출처=전경련 '한국대학 경쟁력 국제비교')

전경련은 대학경쟁력 강화가 국가경쟁력 강화의 필수요건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SCI급 우수논문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교원 역량평가 강화, 우수교수 유치 등을 추진하는 등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관련 학문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졸업생 평판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방법으로 △학과별 칸막이 제거 △문ㆍ이과 융합인재 양성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비자요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13년째 사실상 동결된 대학등록금을 현실화하고, 대학 기부문화도 활성화해 대학재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해외석학을 유치하는 등 대학의 종합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강국이 되기 위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는 필수”라며 “글로벌 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젠슨 황 타이베이 회동 공개…“AI 메모리 성과 다지고 미래 논의” [컴퓨텍스2026]
  • 1년간 '1540%' 오른 이 주식…"추가 상승 가능성 여전"
  • 증시 활황에 금 인기 식었다…펀드 수익률 석달 새 10% '뚝'
  • [종합] “치킨·삼계탕 먹으러 간다”…젠슨 황, 코리아 만찬서 드러낸 韓 애정 [컴퓨텍스2026]
  • “하루 임대료 2000만원인데도 꽉 찼다”⋯팝업 성지 성수동 [르포] [뜨는 거리, 꺼진 거리 ③]
  • 삼전·닉스 레버리지 출시 후 더 뛴 공포지수…VKOSPI 올해 평균보다 37%↑
  • 2026 KBO 올스타전 투표 방법…현재 1위는?
  • 손님으로 위장해 성매매 단속한 경찰...대법 "위법수사 아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586,000
    • -4.2%
    • 이더리움
    • 2,923,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3.82%
    • 리플
    • 1,876
    • -3.7%
    • 솔라나
    • 117,900
    • -2.32%
    • 에이다
    • 332
    • -4.05%
    • 트론
    • 500
    • -3.1%
    • 스텔라루멘
    • 343
    • -12.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50
    • +3.63%
    • 체인링크
    • 13,100
    • -2.46%
    • 샌드박스
    • 99.71
    • -4.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