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미국 제5차 유행 직면’ 경고…“오미크론, 면역 보호 회피 가능성도”

입력 2021-11-29 11:07

백신 접종 및 부스터샷 권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잠시 발언을 멈추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잠시 발언을 멈추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새롭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위협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백악관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이 제5차 유행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28일(현지시간) CBS 뉴스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나와 “우리는 분명히 5차 유행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매우 집중적인 방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우리는 어떠한 증가도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그렇지 못하다면 또 다른 감염의 급증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같은 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의 주된 기능을 하는 끝부분이자 아주 중요한 스파이크 단백질에 약 32개 또는 그 이상의 유전자 변이가 있다는 사실이 골칫거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즉 이 돌연변이의 프로파일은 그것이 전염성에 유리할 것이며, 사람이 감염된 후 회복 혈청이나 단클론 항체에서 얻어진 면역 보호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을 강하게 시사한다”며 “심지어 백신이 유도하는 항체에도 대항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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