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로 염색한 이재명 “민주당도, 저 자신도 변해야”

입력 2021-11-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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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외신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대위 개편과 관련해 “좀 더 가볍게, 민감하게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머리를 검게 염색하는 등 스타일 변화를 준 이재명 후보는 이날 외신기자 간담회가 종료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도 변해야 하고 저 자신도 변해야 한다”면서 “바뀌어 보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대위 쇄신 방향에 대해 “너무 무겁고 느리고 국민의 목소리에 둔감하다는 비판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는 좀 더 가볍게, 민감하게, 국민 목소리를 반영하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신속하게 해내기 위해서 스마트하게 변신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인선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원칙을 중심으로 실력과 성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 후보는 중점 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해 “야당이 불필요하게 정략적으로 방해할 경우 국민이 부여한 권한으로 필요한 일을 해내라고 다수 의석을 만들어주신 것”이라면서 “협치도 중요하지만, 협치를 빙자한 개혁방해, 민생방해에는 법과 절차에 따라 국민 뜻을 관철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회동했다는 취지의 가짜뉴스에 대해선 “정치는 생물이니까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지라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2030 탄소감축 목표를 줄이겠다는 취지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약속한 것을 어기려면 파리협정을 탈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쇄국 정책 같은, 대원군이 살아와서 그레타 툰베리를 혼내는 장면이 생각난다”면서 “이런 방식으로는 국가 경영을 할 수 없고 국가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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