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60대 일자리 39만 개↑…30대는 1.7만 개 감소

입력 2021-11-25 12:00 수정 2021-11-25 18:27

통계청,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발표…보건·사회복지 일자리 9.4%↑

올해 2분기 경제의 허리 격인 30대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새 1만7000개가 사라지면서 전체 연령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반면 60대 이상 연령대의 일자리는 39만 개 이상 늘면서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공공행정과 보건·사회복지 등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는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통계청은 25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서 올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57만7000개로 1년 전과 비교해 68만1000개(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금근로 증가 폭은 지난해 2분기(21만1000개) 이후 3분기(36만9000개), 4분기(50만3000개)까지 확대됐고,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32만1000개 늘었다. 2분기에는 증가 폭이 다시 확대되면서 고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제의 허리 격인 30대의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졌다. 30대 일자리는 430만2000개로 1만7000개(0.4%) 줄면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30대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7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올해 10월 고용동향에서도 30대 취업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만4000명 감소하면서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20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30대 취업자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 '인구 감소'라고 설명했다. 30대 인구가 줄면서 고용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임금근로 일자리가 39만2000개(12.5%) 늘어난 293만8000개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전체 일자리가 68만1000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60대 이상에서만 증가분의 절반을 훌쩍 넘는 57.6%를 채운 셈이다.

40대와 50대의 일자리는 471만5000개, 438만3000개로 각각 5만5000개(1.2%), 17만3000개(4.1%) 증가했다. 20대 일자리도 323만9000개로 7만8000개(2.5%)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19만2000개(9.4%) 늘어난 224만7000개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 일자리 사업 관련 취업자가 많은 업종으로 분류된다. 비슷한 이유로 공공행정 일자리도 137만5000개로 7만 개(5.4%) 확대됐다.

전체 일자리에서 가장 큰 비중(21.3%)을 차지하는 제조업의 경우 416만4000개로 2만5000개(0.6%)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다만 제조업은 6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이번 분기 증가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주로 종사하는 대표적인 대면 서비스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희비는 엇갈렸다. 도소매업 일자리는 210만6000개로 7만 개(3.4%) 늘어난 반면, 숙박·음식 일자리는 9000개(-1.0%) 감소한 83만 개였다. 이외에 건설업(7만1000개), 전문·과학·기술(6만7000개), 교육(6만3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고 운수·창고(-3000개) 등에서 줄었다.

한편, 지난해와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362만6000개이며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4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8만6000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20만500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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