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한가’ 시세조종 의혹…거래소, 개인 투자자 조사 착수

입력 2021-11-14 1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씨소프트 R&D 센터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R&D 센터 전경. (사진제공=엔씨소프트)

한국거래소가 지난 11일 상한가를 기록한 엔씨소프트 주식 50만 주를 사들인 개인투자자에 대한 시세조종 행위 확인 절차에 착수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NFT(대체불가토큰)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당시 주가는 같은 날 시초가 60만5000원에서 종가 78만6000원까지 30% 올랐다.

이날 한 개인 투자자는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해 50만 주가량을 순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거래량(365만5331주)의 25% 정도가 특정 계좌에서 나온 것이다.

이 투자자의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은 시초가 60만5000원을 기준으로는 2979억 원, 종가 78만6000원을 기준으로는 3870억 원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 개인 투자자가 11월 선물 만기일이었던 11일 주식을 대규모로 매매하며 선물 투자 이익을 거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나올 전망이다.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금융감독원으로 이관돼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76,000
    • +1.37%
    • 이더리움
    • 5,072,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4.71%
    • 리플
    • 893
    • +1.02%
    • 솔라나
    • 268,100
    • +0.83%
    • 에이다
    • 928
    • -1.17%
    • 이오스
    • 1,569
    • +2.2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200
    • -0.83%
    • 체인링크
    • 27,310
    • -2.53%
    • 샌드박스
    • 989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