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 친환경 신기술 인증

입력 2021-11-11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건설이 '상수도관 보수공법'을 이용해 시험 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상수도관 보수공법'을 이용해 시험 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상수도관을 굴착하지 않고도 보수할 수 있는 친환경 신공법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환경신기술 인증은 국가가 기술력을 인정하는 우수한 환경기술에 한해 인증서를 발급해 기술개발 촉진,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제도다.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으로 GS건설은 정부발주공사 PQ(적격)심사 시 신인도 평가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은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위해 지반을 굴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상수도관 내부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핫멜트층과 PE필름층으로 구성된 라이너를 삽입 후 열을 가해 상수도관 내부에 부착시킴으로써 노후된 상수도관의 수명과 내구성을 증대시키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상수도관 개량공사는 일정 매설기간이 지난 상수도관을 신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 지역이 도시화하고 도로포장이 거의 이뤄진 상태에서 지반을 굴착해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방법은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크며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과 교통 체증 유발 등을 야기했다.

이번 친환경 기술은 GS건설이 2016년부터 중소업체인 덕산건설과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GS건설이 개발한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의 핵심은 '핫멜트'라고 불리는 자재가 핵심이다. 핫멜트는 기존 공법들이 가진 한계인 액체 수지의 부직포 침투 이후 굳어지는 현상과 냄새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자재다. 이로 인해 작업자의 안전성 증대는 물론, 환경 문제까지 해결한 친환경 공법으로 공기 단축과 획기적인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진다. 건설 현장에서 기존 굴착 공법 대비 공기 30% 단축, 공사비 39% 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신기술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 '과도 일치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상생 협력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663,000
    • +1.34%
    • 이더리움
    • 5,077,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4.3%
    • 리플
    • 895
    • +1.24%
    • 솔라나
    • 268,100
    • +0.83%
    • 에이다
    • 928
    • -1.28%
    • 이오스
    • 1,564
    • +1.76%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400
    • -0.82%
    • 체인링크
    • 27,330
    • -2.53%
    • 샌드박스
    • 988
    • +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