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요소 1만8700톤 들여온다…요소수 5만6100톤 생산 가능

입력 2021-11-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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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요량 2~3달 치 물량…정부 "국내 재고 2.5개월 치 확보

▲전북 익산시 시민들이 10일 체육관 앞에 요소수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전북 익산시 시민들이 10일 체육관 앞에 요소수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우리 기업들이 중국 기업과 기존에 계약한 요소 1만8700톤(t)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요소수 2~3개월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정부는 국내 재고량도 조사해 3개월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0일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존 계약 물량 1만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소수의 요소 함량은 약 30%로, 요소 1만8700톤으로는 요소수 5만61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까지도 물량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300여 개 대형업체에 대한 보유량은 물론 군부대 예비분 요소수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물량은 차량용 요소수 2111리터(ℓ)와 산업·공업용 등 기타 요소수 749ℓ다.

국내 자동차가 1개월간 사용하는 요소수는 2만4000∼2만7000톤으로 약 3개월치 물량이 확보된 셈이다.

정부는 차량당 공급한도를 30ℓ로 정하고 기존 시장가격 수준인 리터당 약 1200원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현장점검을 통해 추가 확보한 요소수 530만리터는 긴급 제조해 12일부터 시장에 공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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