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콧 콘서트 압사사고에 당국 마약 수사 착수

입력 2021-11-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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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요원 등 주사기에 찔렸다는 보고 받아

▲미국 휴스턴에서 7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콘서트 압사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미국 휴스턴에서 7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콘서트 압사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미국에서 열린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콧의 콘서트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진 가운데, 수사 당국이 현장에서 마약 관련 사건이 있었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휴스턴 수사 당국은 5일 밤 열렸던 콘서트에서 한 명의 안전 요원과 참석자 여러 명이 주사기에 찔렸다는 보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트로이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누군가 다른 사람들에게 마약을 투여했다는 미확인 보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며 “한 안전 요원으로부터 목에 찔리는 느낌을 받았다는 진술을 얻었다”고 밝혔다.

피너 서장은 “의료진은 요원의 피부에 난 흔적이 사건과 관련된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며 “이번 수사는 살인과 마약이 관련된 범죄 수사”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압사 사고를 당한 희생자는 모두 10~20대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사망자에 대한 부검과 함께 마약류 확인도 진행 중이라고 폭스뉴스는 설명했다. 이외에 2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트래비스 스콧의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 현장에서 관객들이 압사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엔 5만 명 가까운 관객들이 있었으며 사고는 관객들이 무대 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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