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서 폴더블 잘 팔았다…3분기 애플과 격차 축소

입력 2021-11-04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사진제공=삼성전자)

3분기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점유율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8월 말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42%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가 35%로 2위를 차지했다. 모토로라(8%), TCL(5%), 원플러스(3%)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애플이 3%포인트, 삼성전자가 5%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기록한 32% 점유율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때 이후 애플과 10%포인트 넘는 점유율 격차를 유지해왔는데, 이번 분기 이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 모토로라는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반사이익으로 점유율을 높여 3위까지 올랐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13은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3분기 미국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했다"며 "삼성전자도 최근 폴더블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갤럭시A32 5G 모델로 저가대 5G폰 판매량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전체 미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성장했다.

같은 날 발표된 유럽 통계에선 삼성전자가 30.4%의 점유율로 1위를 사수했다. 샤오미(23.6%), 애플(22.1%)이 2ㆍ3위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31,000
    • -2.75%
    • 이더리움
    • 4,563,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4.72%
    • 리플
    • 766
    • -2.92%
    • 솔라나
    • 214,700
    • -4.02%
    • 에이다
    • 691
    • -4.56%
    • 이오스
    • 1,194
    • -1.4%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6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4.27%
    • 체인링크
    • 21,110
    • -3.96%
    • 샌드박스
    • 673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