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박스권 상단 저항 만만치 않아 1177.88(17.49P↓)

입력 2009-02-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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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1200선을 재탈환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가 반등 기대감을 드높였으나 박스권 상단의 저항선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1170선까지 밀려난 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7.49포인트(1.46%) 떨어진 1177.88로 거래름 마쳤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부진한 고용지표 및 기업실적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하면서 지수는 이날 1200선 재탈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지수는 이같은 인식을 반영하며 1180선까지 밀려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7거래일 연속 유입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차익 매물이 상대적으로 적게 쏟아진 결과 비교적 하락 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후 투자주체별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며 지수는 반등 가능성을 타진했고 낙폭을 점차 축소, 오전 장 중 내내 약보합권을 형성했다.

코스피지수는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이 점증하는 모습을 보였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순매수 우위로 전환, 한결 완화된 수급 여건 속 장중 120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수가 반등할수록 차익 실현 욕구도 점차 높아지면서 장후반으로 접어들수록 개인의 차익 매물이 점증하는 양상을 보였고 기관도 순매도세에 동참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투신권에서 1600억원 이상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코스피지수는 장막판으로 접어들수록 하락 폭을 키우며 1170선까지 결국 밀려난 채 하락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이날 외국인이 2751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822억원, 1940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연출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68억원, 41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철강금속 업종의 소폭 오름세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증권 업종이 이날 4% 이상 급락했고 기계, 건설, 은행, 보험, 유통, 종이목재 업종이 2~3% 내렸다.

전기가스, 운수장비, 의약품, 음식료, 운수창고, 화학, 전기전자 업종 등도 1% 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KB금융이 이날 5% 급락해고 LG전자도 2% 이상 떨어지며 뒤를 잇는 모습이었다.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화재 역시 1% 이상 동반 하락했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신세계도 소폭 내렸다. 반면 SK텔레콤, KT, 삼성전자는 1% 안팎으로 각각 올랐다.

이날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한 23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557종목이 내렸다. 9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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