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너마저”...꼬여가는 중국의 석탄 ‘공수’

입력 2021-11-02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 여파로 몽골-중국 국경 봉쇄
몽골 최대 광산업체 운영 중단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위치한 석탄 광산에서 작업 중인 기계들을 항공 촬영했다. 오르도스/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위치한 석탄 광산에서 작업 중인 기계들을 항공 촬영했다. 오르도스/로이터연합뉴스
몽골 최대 석탄업체의 운영 중단으로 중국의 전력난 사정이 더 악화할 전망이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몽골에서 석탄 광산을 운영 중인 캐나다 광산업체 사우스고비리소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과의 국경이 폐쇄되면서 이달 들어 광산 운영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업체는 8월에도 올 2분기 석탄 판매량이 10만 톤으로 전년 50만 톤에서 급감했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줄어든 석탄 생산이 더 위축될 우려가 커진 것이다.

몽골의 대중국 석탄 수출 총량도 크게 꺾였다. 3분기 100만 톤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사상 최악의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은 몽골에 석탄을 더 많이 팔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몽골 석탄은 등급이 높아 철강 산업에 주로 사용된다. 중국이 작년 말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한 이후 중국 업체들은 몽골 석탄을 선호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20,000
    • -1.34%
    • 이더리움
    • 4,459,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2.39%
    • 리플
    • 724
    • -0.41%
    • 솔라나
    • 196,500
    • -0.15%
    • 에이다
    • 658
    • -0.9%
    • 이오스
    • 1,074
    • -1.2%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61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0.31%
    • 체인링크
    • 19,510
    • -1.12%
    • 샌드박스
    • 63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