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후보자, 임기 못 채운 최재형 전 원장 출마에 "안타깝게 생각"

입력 2021-11-02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는 2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전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나가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란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질의에 "감사원이란 조직이 정치적 중립성 논란의 중심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자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의 같은 취지의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전임 원장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 보여서 조금 조심스럽다"며 "공과가 다 있다"라고도 했다.

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전임 감사원장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감사할 용의가 있나'라고 묻자, 최 후보자는 "자체 감사권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 같다"며 "(최 전 원장이) 사인(私人)이 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 후보자에 대한 태도 지적도 불거졌다.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막중한 자리에 나와서 웃는다든지 답변을 주저하는 모습은 굉장히 실망스럽다. 청문회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조금 더 신중하고 진중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해달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13,000
    • +1.67%
    • 이더리움
    • 4,683,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889,500
    • +1.14%
    • 리플
    • 3,105
    • +2.21%
    • 솔라나
    • 202,900
    • +2.32%
    • 에이다
    • 643
    • +3.5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0.78%
    • 체인링크
    • 20,980
    • +0.38%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