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4000억 자금 확보…M&A 통해 종합 게임사 선언

입력 2021-11-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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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CI
▲더블유게임즈CI

더블유게임즈가 최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앞서 자회사 지분 확대 및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2일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이하 더블다운)의 주식 16만1927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약 679억 원에 달하는 이번 거래가 완료될 경우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보유 지분은 기존 60.5%에서 67.0%로 증가한다. 핵심 자회사인 더블다운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된다.

특히 더블다운은 소셜카지노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반사이익을 누리던 가운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까지 성공했다.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585억 원이다. 이 중에서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노’와 ‘더블다운카지노’가 각각 32.2%, 64%를 차지한다. 매출 중 96.2%가 프랜차이즈 소셜카지노에서 집중 발생했으며 매출의 100%가 소셜카지노를 통해 발생했다.

(자료 = 더블유게임즈)
(자료 = 더블유게임즈)

이러한 포트폴리오 집중 이슈를 개선하기 위해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3가지의 신규 게임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약 4000억 원의 보유현금과 회사채 발행 등 재원 조달을 통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설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는 9월 28일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언데드월드:히어로 서바이벌’을 글로벌 런칭했다. 이번 게임은 과거 ‘언데드네이션: 라스트쉘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캐릭터 수집 RPG다. 글로벌 런칭 이후 최근 4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신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회사채 500억 원 및 기업어음(CP)도 500억 원을 발행해 약 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블유게임즈는 확대되는 유동성을 캐주얼게임사 등에 대한 M&A와 운영자금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대상에 대한 Selected M&A를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성장성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종합 게임 회사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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