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소비자가전, 영업이익 7600억원…펜트업 수요 감소

입력 2021-10-28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 TVㆍ가전 수요 증가세 둔화…공급·물류 이슈 지속 확대

▲삼성전자 3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3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 3분기 매출 14조1000억 원, 영업이익 7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TV 시장 수요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 분기 대비는 증가했으나 펜트업(Pent-up) 수요가 강세였던 전년 동기 대비는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믹스 개선에 집중해 네오(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제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했지만, 원자재 수급과 글로벌 물류 이슈에 따른 일부 원가 상승 영향으로 실적은 전년과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펜트업 수요가 둔화하고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TV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진시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위드코로나’ 정책 영향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다시 확대되면서도 대규모 집객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연말 쇼핑시즌 기간이 분산되고 온라인·비대면 판매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유통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판매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글로벌 SCM 역량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4분기 생활가전 시장은 3분기부터 이어진 ‘위드코로나’ 전환 확대로 가전 수요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TV 시장 수요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진 시장 수요 성장 추세가 전환되고 공급·물류 등의 이슈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초대형·QLED 등 프리미엄 수요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는 네오 QLED·8K·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공략하고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생활가전 시장은 소비자들의 재택 시간 감소에 따른 성장세 둔화가 올해 하반기에 이어 지속할 전망이나, 신가전 중심 보급률 확대 등으로 시장 수요는 올해 동등 수준으로 관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7,000
    • +1.3%
    • 이더리움
    • 4,744,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8%
    • 리플
    • 750
    • +0.4%
    • 솔라나
    • 205,600
    • +4.42%
    • 에이다
    • 677
    • +2.11%
    • 이오스
    • 1,175
    • -1.51%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6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1.79%
    • 체인링크
    • 20,530
    • +0.44%
    • 샌드박스
    • 664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